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이입니다. 태국에는 사계절이 있대요. hot, hot hot, hot hot hot, hot hot hot hot hot이라네요. 태국 생각난 김에 이태원 까올리 포차나 땡겨줬답니다. 간만에 갔는데, 맛있는 건 여전하네요.  여긴 웨이팅 기본인데, 웬일로 논스톱으로 들어갔네요. 하하.

정말 성의 없는 까올리 포차나의 메뉴판입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정감이 갈까요. 현지에서 먹는다면, 저기서 0하나 빼주면 돼겠죠? ㅎㅎ

현지에서 공수해온 숟가락 포크 그리고 물잔과 물 주전자, 앞접시 등 현지스러움을 분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꼼꼼함을 보여줍니다.

까올리 포차나의 4가지 소스, 뚜껑여는 순간 톡쏘는 액젓향은 사실 좀 적응안됐어요. 진짜 오랜만에 갔거든요. 근데 저 피쉬소스를 볶음밥에 같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첫번째 메뉴, 사실 쌀국수가 땡겨서 갔답니다. 얘의 이름은 바미 까올리! 다른 포 집들은 문을 닫았고, 간만에 까올리 포차나 가게 되었네요. 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맛. 오히려, 베트남 쌀국수보다 좋았던 맛이에요. 왜냐하면, 얼큰하게 깊은 맛이 났거든요.

저렇게 넙적한 잎이 고수란거 알고 계신가요? 고수 향이 났어요. 미나리 같은 생긴 고수만 고수향이 나는 것이 아니었답니다.

바미 까올리를 앞접시에 담아보니 넓적한 면을 썼더라구요. 넓적한 면의 식감도 좋았어요. 전 사실 넓적한 면이 더 좋아요. 도삭면 같은 거요.

쏨땀입니다! 정말 태국 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는 녀석이에요. 새콤한 피쉬소스에 땅콩 토마토 파파야 샐러드에요. 까올리 포차나에서 쉽게 먹을 수 없었어요. 항상 가면 파파야가 다떨어졌다구... 현지가면 진짜 껌값으로 사먹을 수 있어서, 항상 먹었던 것 같아요. 쏨땀은 까올리 포차나가 현지랑 제일 비슷해요.

팟 카파오무에요. 태국의 소고기 볶음밥, 태국향 별로 안나고, 딱 우리 쇠고기 볶음밥하고 비슷해요. 안남미랑 같이 먹어서 더 좋았어요. 소고기 국물없는 다소 퍽퍽한 볶음밥입니다. 다음에 얜 안시킬거에요.ㅎㅎ 맛없다기 보다는 특색이 없었답니다.

벌써 여름 분위기네요. 해가 떨어져야 비로소 숨 쉴 것만 같은, 저녁에 태국음식 전문점 까올리 포차나 가서 여름 분위기 내는 건 어떨 까요? 홍대점이 그나마 사람 적다는 소문이 있네요. 경리단에 있는 까올리는 좀 웨이팅이....ㅎㄷㄷ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2동 |
도움말 Daum 지도
  1. 와사비 2017.05.03 19:30 신고

    와..저 쏨땀 진짜좋아하는데 !!!!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